본문 바로가기
카테고리 없음

그루밍 시 털을 먹는 고양이! 털을 먹는 이유와 건강의 영향- 헤어볼 관리 및 위험한 상태 예방

by 지키미미 2024. 10. 27.
반응형

고양이는 날 때부터 까다로운 깔끔쟁이들 이기 때문에 하루의 상당 시간을 털을 스스로 관리하는 데 보냅니다.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털을 먹는 경우가 많아 몸속에 헤어볼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. 소량으로 삼킨 털은 일반적으로 무해하지만 일부 고양이, 특히 길거나 두꺼운 털을 가진 고양이의 경우 과도하게 섭취하면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 

이 글에서는 고양이가 털을 섭취하는 이유, 헤어볼 축적과 관련된 위험, 잠재적인 질병 및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.

그루밍 시 털을 먹는 고양이! 털을 먹는 이유와 건강의 영향- 헤어볼 관리 및 위험한 상태 예방
그루밍 시 털을 먹는 고양이! 털을 먹는 이유와 건강의 영향- 헤어볼 관리 및 위험한 상태 예방

고양이가 털을 먹는 이유는 무엇인가요?

고양이의 혀에는 유두(사상 유두, 실 유두)라고 불리는 작은 갈고리 모양의 구조가 있어 그루밍 시 엉킨 털을 아주 잘 빗어줍니다. 스스로 그루밍할 때 이 엉키거나 빠지는 털이 혓바닥에 걸려 삼키게 됩니다. 섭취한 머리카락의 대부분은 자연적으로 소화 시스템을 통과하지만, 일부는 위장에 모여 결국 헤어볼(위석이라고도 함)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.

 

헤어볼은 일반적으로 구토를 통해 배출되므로 고양이가 기다란 모양의 털 덩어리를 토하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. 그러나 털이 배출되는 것보다 더 빨리 쌓이면 고양이의 소화 및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
 

먹는 털의 건강 위험

털을 먹으면서 몸속에 축적되면 가벼운 불편함부터 심각한 질병까지 고양이의 건강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 다음은 과도한 털 섭취와 관련된 주요 건강 문제 중 일부입니다.

 

1. 위장 폐색: 과도한 털 섭취로 인한 가장 심각한 위험 중 하나는 위장 막힘입니다. 헤어볼이 너무 커서 소화관을 자연적으로 통과할 수 없게 되면 위나 장을 막을 수 있습니다. 이런 상태는 상당히 위험하며 막힌 부분을 제거하기 위해 외과적 수술이나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
막힘의 증상에는 잦은 구토(때때로 헤어볼이 배출되지 않음), 식욕 부진, 변비, 복부 부종, 무기력이나 복통 징후가 포함됩니다. 이러한 증상 중 하나라도 관찰되면 즉시 수의사에게 연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헤어볼이 쌓이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 

2. 만성 구토 및 식도염: 헤어볼을 자주 토하는 습관이 있는 고양이는 위의 산성 성분이 식도 내막을 손상시켜 발생하는 식도 염증인 식도염을 앓을 수 있습니다. 반복되는 구토의 긴장은 식도를 자극하고 염증을 일으켜 고양이에게 통증과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
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움, 잦은 구역질, 과도한 침 흘림, 심한 경우 음식 역류 등이 있습니다. 만성 식도염에는 수의학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 위산을 줄이고 치유를 촉진하는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.

 

3. 변비 및 거대결장: 헤어볼로 만들어지지 않는 털은 그대로 장에 축적되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. 시간이 지남에 따라 털이 쌓이면 고양이가 대변을 보기 힘들어하는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 심한 경우에는 거대결장으로 진행될 수 있는데, 이는 결장이 커지고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능력을 상실하는 상태입니다.

변비 및 거대결장의 증상으로는 변비 또는 거대결장이 있는 고양이는 배변을 시도할 때 힘을 주고, 건조하거나 딱딱한 변을 보며 복부 불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. 거대결장은 특히 심각하며 집중적인 치료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
 

4. 세균 감염: 털이 소화관에 쌓이면 건강하던 장의 환경이 바뀔 수 있으며 때때로 세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위와 장에 정체된 털은 해로운 박테리아의 온상이 되어 소화 장애와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

세균 감염의 증상에는 설사, 구토, 복통, 식욕 변화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. 세균 감염에는 항생제를 포함한 치료를 반드시 해야 하기 때문에 꼭 수의사의 진료가 필요합니다.

 

헤어볼 및 관련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방법

그루밍을 할 때 털을 먹는 일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털을 먹는 일을 최소화하고 이에 따른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.

 

1. 정기적인 그루밍: 고양이의 헤어볼 관리에 가장 간단한 방법 중 하나는 정기적인 빗질입니다. 고양이를 일주일에 여러 번 브러싱을 해주면 고양이가 털을 삼키기 전에 빠진 털을 제거할 수 있으며, 이는 털이 길거나 두꺼운 털을 가진 고양이에게 특히 중요합니다. 털갈이 기간에는 매일 그루밍을 하면 고양이의 소화 기관에 털이 축적되는 것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.

 

2. 식이 요법: 특정 고섬유질 다이어트 또는 헤어볼 억제 고양이 사료는 털이 소화관을 더 쉽게 통과하도록 고안되었습니다. 이러한 특수 식단에는 규칙적인 배변을 촉진하고 장에 털이 쌓일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섬유질이 추가된 경우가 많습니다. 우리가 캣그라스를 꾸준히 재배하고 이것을 급여해줘야 할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.

 

3. 수분 공급: 고양이가 충분한 물을 마시는지 확인하는 것은 소화기 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. 적절한 수분 공급은 장을 통한 장내에 쌓인 털의 움직임을 돕고 변비의 위험을 줄입니다. 고양이가 물을 충분히 못 마시는 것 같으면 매일 저녁 식단은 캔으로 급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
 

4. 환경 변화: 고양이가 있는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줄이면 과도한 그루밍을 줄일 수 있으며, 이는 때때로 불안과 관련이 있습니다. 털을 빗어주면서 교감하고, 스크래처, 수직 공간을 제공하여 정신적, 육체적 자극을 제공한다면 고양이의 과잉 그루밍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 가끔 헤어볼이 나타나는 것은 정상이지만, 잦은 구토, 식욕 변화 또는 고양이의 고통스러운 징후가 나타나면 수의사와 상담하세요. 털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 소화불량, 식도염 또는 거대결장과 같은 상태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의학적 개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
 

털을 먹는 일은 고양이의 그루밍 행동에서 자연스러운 부분이지만, 털이 잦아들거나 과도해지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. 위장 막힘부터 만성 구토 및 박테리아 감염에 이르기까지, 소화기관에 털이 축적되는 합병증은 반려묘들에게 고통스럽고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.

 

정기적인 빗질, 균형 잡힌 식단 제공, 이상증상에 주의를 기울이면 과도한 모발 섭취와 관련된 위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 고양이가 헤어볼과 관련된 증상을 겪고 있다고 의심되면 주저하지 말고 수의사와 상담하세요. 올바른 관리와 예방 조치를 통해 고양이가 편안하게 생활하고 헤어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.